올해들어 가장 추워…5.16도로 소형차량 통제
[미디어제주 김진숙 기자] 5일 제주에 첫 눈이 내렸다.
아침기온도 뚝 떨어지며 제주 2.4도, 성산 1.1도, 고산 2.7도, 서귀포 2.9도 등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5일 오전 8시 4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현재 산지에는 윗세오름 4.1㎝, 어리목 2cm, 아라동 1cm의 눈이 쌓였다.
이에 따라 주요 산간 도로가 통제됐다.
5.16도로(수악교~한라생태숲)의 경우 결빙으로 인해 오전 9시8분 기준 소형차량이 통제됐고 대형차량은 체인을 해야 통행할 수 있다.
또 1100도로(양마단지~옛 탐라대)와 남조로(남조로교차로~교래4거리), 비자림로(대천동4거리~교래4거리), 제2산록도로(광평교~남주고 전망대), 명림로(전구간)는 소형차량에 체인을 해야 한다.
오늘 제주는 아침부터 눈이 온 후 차차 그치고 오후에는 구름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7~8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내일(6일)은 가끔 구름 많겠다.
해상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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