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4·3의 70주년을 맞아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4·3 교육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원장 고상호)은 4·3의 전국화를 위해 본원이 추진하는 4·3 관련 교육에 전국 공무원이 참여하는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 인재개발원은 전국 공무원교육원별로 4·3 관련 교육과정 신설 혹은 교과목 편성을 통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및 서울시인재개발원 등 8개 교육기관을 방문, 협조를 요청했다.
교육은 4·3은 제주 역사와 문화의 이해 이론 교육, 4·3평화공원 및 기념관 방문, 유적지 탐방 등 현장 학습으로 진행된다.
다른 시.도에서 교육 추진 시에는 관련 자료 제공과 전문 강사 안내, 현장 탐방지 추천 등을 지원한다.
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공무원 교육 시에는 모든 교육 과정에 4·3 관련 교과목을 편성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 인재개발원은 올해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4·3 역사문화 탐방’ 등 9개 과정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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