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한라산, “도민공감 프로젝트 일환이었다”
㈜한라산, “도민공감 프로젝트 일환이었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11.29 15:4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미디어제주>에 해명…CSR 실천 과정에서 문제 발생
“실망감 안겨드려 죄송, 도민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더 노력”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한라산 소주 마케팅 논란과 관련, ㈜한라산측이 도민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다.

㈜한라산은 29일 <미디어제주>에 보내온 해명자료를 통해 “진심한잔 캠페인은 한라산소주와 수많은 시간동안 함께 해온 도민들을 위한 캠페인으로 지친 하루를 마무리 하는 술자리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서 가볍게, 때론 무겁게 나누는 진심의 이야기에서 비롯됐다”고 캠페인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도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SNS을 기반으로 홍보하고 지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광고문구와 관련해서는 “사투리를 사용하지 말자, 사투리 사용을 근절하자는 캠페인은 아니다. 사투리에 대한 불편함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해서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내부적으로도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CSR 활동으로 기획의도를 알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우선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라산은 도한 “좋지 않은 여론이 일자 내용도 일부 수정했다. 오해의 소지가 있기에 포스터 전략을 회수했고, 이슈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라산은 광고에 등장한 입도 새내기 헬스트레이너를 통해 CSR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라산은 “입도새내기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귀포 대천동, 제주시 노형동 주민자치센터와 귀농귀촌 박람회에 ‘제주살이 꿀팁’이라는 자석 부착물을 만들어 배포, 함께 사는 제주를 위한 노력도 해오고 있다”고 ㈜한라산의 활동을 설명했다.

한라산소주 마케팅 관계자는 “언제나 한결같이 한라산소주를 사랑해주시는 도민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이 너무 죄송하다”며 “공감 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진짜 도민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2017-11-30 12:05:51
한라산 소주 먹지 말아야 조만간 가축분뇨 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