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요도로 교통섬을 중심으로 도시 품격을 높이기 위한 테마가 있는 교통섬 녹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봄 부터 시작된 특색 있는 교통섬 녹화는 정실교차로 교통섬 등 9곳이다. 전문 정원사가 설계와 시공에 참여해 12월 초까지 제주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7호 광장 교통섬은 겨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흰말채나무, 백묘국, 비단향꽃무, 꽃양배추 등 8종 6750본을 심는다.
광양사거리 등 주요도로 교통섬에도 금어초, 팬지, 금잔화 등 6종 4만3700여 본을 심게 된다.
이번에 심는 겨울꽃은 꽃 지름이 대부분 4~6㎝정도로 꽃 크기가 크고, 꽃 색깔도 오렌지색, 자주색, 보라색, 노란색 등으로 시각적으로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선정됐다.
제주시는 자체 양묘한 겨울꽃 9만6300본을 11월22일부터 7일 동안 읍·면·동 에 분양했다.
읍·면·동에 봄부터 겨울까지 분양된 꽃은 모두 44만8800본이다. 분양된 꽃은 마을 주민들이 도로변 공한지와 관광지 주변, 마을 입구 등에 심어 사계절 꽃피는 거리를 만들었다.
김근용 공원녹지과장은“앞으로도 특색 있고 제주다운 정원형 도시경관 조성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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