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일과 이예안 교수와 대학원 부설통역번역센터 이윤주 연구원의 번역서 ‘원시의 신사를 찾아서’(오카야 고지 저)가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총서로 출간됐다.
책의 저자 오카야 고지는 일본 신사의 기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연히 오키나와의 우타키와 매우 비슷한 성지, 제주도의 당을 만나면서 신사신앙의 원점에 다각도로 접근해 간다.
저자는 일본 곳곳의 신사는 물론 오키나와 우타키, 우리나라 본토의 당, 제주도의 당을 몇 년에 걸쳐 둘러봤다.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 느낀 점 등을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을 번역한 이예안 교수는 “최근 일본, 특히 오키나와는 제주도와 섬이라는 지리적인 특성을 비롯해 문화적 관점에서도 비슷한 점이 많아 비교 연구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며 “점점 잊혀가는 원시신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번역서로 제시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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