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함덕고등학교 3학년 이소현 학생이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인재상 수상자로 결정된 이소현 학생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상장 및 2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난 2001년부터 선정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일반 10명 등 모두 100명이 선정됐다.
인재상을 받게 될 이소현 학생은 초등학교 때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으나 아버지가 감정 극복을 위해 독서와 독후감 쓰기 활동을 지도했다. 그 결과 글쓰기에 관심이 생겨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제14회 전국장애인과 함께하는 문예글짓기대회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 등 각종 공모전에서 31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이소현 학생은 또한 <한국문학예술>을 통해 시 부문으로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이소현 학생은 봉사정신도 뛰어나다. 교육봉사활동, 급식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2015년 장려상, 2016도 동상 수상, 자원봉사활동우수자대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인도), 독도수비캠프, 항공우주캠프 등 다양한 캠프 활동을 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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