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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경전철‧자기부상열차… 제주에 적합한 신교통수단은?
트램‧경전철‧자기부상열차… 제주에 적합한 신교통수단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1.28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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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2월 1~2일 한라체육관에서 ‘주민참여형 신교통수단 품평회’ 개최
도민평가단‧전문가 200여명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 및 설문조사 실시키로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URSC에 납품한 전동차. /사진=현대로템 홈페이지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URSC에 납품한 전동차. /사진=현대로템 홈페이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에 가장 적합한 교통수단을 찾기 위한 ‘신교통수단 품평회’ 자리를 마련한다.

제주도는 한국교통연구원, (사)제주교통연구소와 공동으로 제주에 적합한 신교통수단이 무엇인지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하고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 1~2일 이틀간 주민참여형 신교통수단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품평회에서는 트램, 경전철, 모노레일, 자기부상열차, 산악열차 등 참여 업체와 기관별로 홍보 부스를 마련해 신교통수단의 장단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일에는 도내 지역주민 대표와 교통전문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참여 업체에서 신교통수단에 대한 제안 발표와 함께 이를 토대로 한 선호도 조사와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또 2일에는 일반인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5개 참여업체·기관에서 준비한 홍보부스 참관과 ‘재미있는 교통’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크,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종이기차 모형체험, 자기부상풍력자동차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가 10명과 도내 언론사, 시민단체, 대학생, 학부모회, 주민자치위원 및 리·통장, 연합청년회 및 노인회 등 도내 각계각층의 도민평가단 200명이 평가에 참가하며 일반 참관인들의 의견도 수렴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신교통수단 품평회와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주에 적합한 신교통수단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도입 필요성과 경제성이 있을 경우 타당성 조사와 재원 마련 계획 수립, 중앙정부 협의 등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절차를 밟아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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