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진실 규명과 유가족들의 권리 찾기에 힘을 쏟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제주에서 ‘세월호와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오는 12월 2일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연속 특강 첫 번째 순서로 박주민 국회의원을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강연에서 세월호특별법을 처음 발의하고 최근 개정을 주도한 과정을 소개하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정권 교체의 의미에 대한 얘기를 들려준다.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의 변론을 맡았던 인연으로 강정마을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민변 사무처장을 지냈던 박 의원은 ‘거리의 변호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사회적 이슈와 약자들을 대변하는 데 앞장서 왔다. 지난 20대 총선 때 서울 은평갑 지역구로 출마해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고 당선 후에도 현장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5일 표창원 의원 강연 등 촛불 이후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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