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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비자 “경기 낙관 심리” 7년 만에 최고수준
제주지역 소비자 “경기 낙관 심리” 7년 만에 최고수준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11.28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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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심리지수 111.0, 전달보다 2.5p‘↑’…2010년12월 이후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올 들어 11월중 제주지역 소비자들은 앞으로 경기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1월중 소비자들의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1.0으로 전달보다 2.5p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 수치는 2010년12월(111.2)이후 7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한국은행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한철)는 11월27일 발표한 ‘2017년 11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이다.

장기평균치(2003년1월~2016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98), 생활형편전망CSI(107)는 전월대비 각각 5p, 2p 높아졌다.

가계수입전망CSI(106)는 전달에 견줘 2p 높아졌지만,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달보다 1p 떨어졌다.

소비지출항목별로 보면 여행비(+3p), 외식비(+2p), 교양·오락·문화비(+2p) 등은 높아졌지만 의류비(-3p), 의료·보건비(-3p) 등은 하락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해 인식하는 현재경기판단CSI(94), 향후경기전망CSI(107)는 전달보다 각각 4p, 5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104), 금리수준전망CSI(132)도 전달보다 각각 2p, 8p 높아졌다.

현재가계저축CSI(94)는 전월대비 3p 상승했지만, 가계저축전망CSI(97)는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2)는 전달보다 4p 떨어졌지만,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달과 같다.

임금수준전망CSI(126)는 전달과 같지만,물가수준전망CSI(138), 주택가격전망CSI(100)는 전월대비 각각 3p, 1p 높아졌다.

하지만 2017년 11월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11.0으로 전국(112.3)보다 1.3p 낮았다.

제주지역과 전국 소비자심리지수 비교
제주지역과 전국 소비자심리지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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