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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허자 스님, 인문학 ‘용심론’ 특강 개최
퇴허자 스님, 인문학 ‘용심론’ 특강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7.11.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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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허자 스님, 인문학 ‘용심론’ 특강 후 기념 촬영을 했다
퇴허자 스님은 인문학 ‘용심론’ 특강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제주끽다거(선농 김정민 좌장)은 26일 오후 6시 퇴허자 스님의 인문학 ‘용심론’ 특강을 ‘심우도ㆍ나를 찾는 길’이란 주제로 제주시 삼양동 한라마을 작은도서관(관장 김동호)에서 제주성공사관학교 회원, 예술인, 시민 등 40여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렸다.
 
특강에 나선 퇴허자 스님은 “자신의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이며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은 자신의 삶의 족쇄에서 자유로워져야 삶의 보람이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공부를 통해서 우주의 진리를  깨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퇴허자 스님은 한라마을 작은도서관 에서 인문학 ‘용심론’ 특강을 ‘심우도ㆍ나를 찾는 길’이란 주제로 했다.
퇴허자 스님은 한라마을작은도서관에서 인문학 ‘용심론’ 특강을 ‘심우도ㆍ나를 찾는 길’이란 주제로 했다.

이어 “삶의 근간인 ᆢ일 하고(보람), 놀고(재미), 쉬고(편안함) 이 3가지는 '인생의 3보'로서 3가지 보물이다.”며 “주인공(프로)은 이 3가지에 집착하지 말고 자유로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심우도(마음 찾는 길)는 바로 소와 목동을 상징적으로 내세워 우리가 스스로 잃어버린 소(마음)를 찾아서 깨달음(피안)의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을 열폭의 벽화로 나타낸 것이다.”며 “이를 중국의 곽암선사는 '십우도'라고 명명하고 후대의 수행자들에게 귀감을 삼게 했다.”

이어 “‘주인공ᆢ 나 없는 세상, 무슨 의미 있으랴’ 오늘 부터라도 자신의 삶의 포로(노예)가 되어 살지 말고 프로(주인공)가 되자.”며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삶의 중심에서 살아야 재미와 의미, 보람이라는 인생 3보를 만날 수 있다.”고 강조하자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퇴허자 스님은 한라마을 작은도서관 김동호 관장에게 직접 붓으로 쓴 휘호 '감당'을 선물했다.
퇴허자 스님은 한라마을 작은도서관 김동호 관장에게 직접 쓴 휘호 '감당'을 선물했다.

이날 퇴허자 스님은 한라마을 작은도서관 김동호 관장에게 자신이 직접 붓으로 써서 제작한 휘호 '감당'을 선물하고, 제주국제명상센터 송남두 원장에게는 아호 '사림'을 서필로 써서 증정하여 의미 있는 특강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주끽다거와 한라마을 작은도서관 측은 “오는 12월 23일(토)오후 6시 퇴허자 스님을 재 초청, 송년회를 겸한 앵콜 인문학 특강을 열기로 예정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특강에 관련 문의처
좌장 ☎010-5674-6721, 부좌장 ☎010-8915-6637, 도서관장 ☎ 010-3694-0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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