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중앙고 출신이면서 프로축구에 몸담고 있는 형제 선수들이 지난 24일 모교를 찾아 축구부 발전 후원금을 전달했다.
발전 후원금을 전달한 형제 선수는 전북 현대에서 뛰는 홍정남, 전 국가대표이면서 중국 장쑤 쑤닝에서 활약중인 홍정호다. 두 선수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각각 중앙고를 졸업했다.
홍정남 선수는 고교 졸업과 동시에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 군복무기간을 제외하고는 줄곧 소속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는 30게임에 출전했다.
홍정호 선수는 조선대 재학 중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기도 했다. 지난 2015년부터 현 소속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가대표로 브라질월드컵에 나서기도 했다.
홍정남·홍정호 두 형제는 시즌이 끝나면 매년 모교를 방문, 후배들을 격려하고 장학금도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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