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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생긴지 37년만에 도지사가 마을 찾았다”
“마을이 생긴지 37년만에 도지사가 마을 찾았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11.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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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연동과 노형동 주민 만나며 건의사항 수렴
지난 25일 제성마을을 찾은 원희룡 지사가 주민 얘기를 진지하게 듣고 있다. 미디어제주
지난 25일 제성마을을 찾은 원희룡 지사가 주민 얘기를 진지하게 듣고 있다.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마을이 생긴지 37년만에 도지사가 찾은 마을이 있다.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성마을이다.

원희룡 도정이 추진중인 동지역 마을회장단과의 간담회. 지난 7일 제주시 동지역 마을회장단과의 간담회 때 추가방문을 요청한 마을이 있었다. 25일 간담회는 추가방문을 요청한 연동 제성마을과 노형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홍철종 제성마을회장은 “마을이 생긴지 37년 이래 도지사가 찾아 마을 주민 얘기를 들어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마을도 발전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에 대해 “직접적인 재정투자는 어려울 수 있으나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변 마을과의 공존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겠다. 용도지구변경도 함께 논의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개발과 아울러 제성마을 주변 교통난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교통 단속 등의 답을 내놓았다.

원희룡 도지사의 행보는 제성마을에 이어, 노형동 마을도 디뎠다. 노형동 마을 투어에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영주차장 복층화 ▲GS 정압시설 설치예정지 이전 ▲원노형경로당 증·개축 등의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문재칠 정존마을회장은 “노형오거리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공항-민속오일 시장 구간과 연계도로인 5번 도시계획도로 구간 동시 개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노형오거리를 중심으로 공항, 오일장, 평화로 무수천까지 막히니깐 제주도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지방도 1132호 개설을 추진 중이다. 노형 일대의 교통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주요도로를 정리할 생각이다. 도 전체 교통흐름을 위해서 도지사가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고운봉 도시건설국장도 “새롭게 도로도 계획하고 있다. 내년 4월쯤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확정되면 도로 구상부터 고시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 주요 혼잡구역해소방안에 대해서 숨통을 트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시가스 문제도 제기됐다. GS 정압시설 설치예정지에 대한 의견이었다.

현상훈 광평마을회장은 “마을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제주 GS 시설을 이전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가스공사 조사 팀장은 “사전에 주민 설명이 부족했다. 정압시설을 옮기는 부분들은 제한이 많다. 다른 대안이 있는지도 찾아보고 있다”면서 “정압시설은 고압으로 한 가스를 저압으로 낮춰 보급하는 안전시설이고 더욱 안전하게 공급되게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전성에 대해서는 장담하겠다”고 전했다.

든 재차 확인하고 조치를 강화하는 편에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월은 봉개동과 이도2동 도지사 현장 방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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