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기고 바른 마음 바른 나라
기고 바른 마음 바른 나라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11.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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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당도서관 양은정
우당도서관 양은정
우당도서관 양은정

인간의 마음이 애초부터 언어, 성생활, 음악 등 수많은 활동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듯이, 인간의 마음은 애초부터 도덕을 ‘행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다시 말해 인간 본성은 도덕적이다.

우리 인간이 혈연으로 엮이지 않고도 남들과 대규모의 협동적 집단, 부족, 국가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다 바른 마음을 가지고 있기 덕분이다. 우리는 특정상황에 처하면 자신의 자아쯤은 얼마든지 접어두고 그 대신 더 커다란 몸체의 세포라도 된 듯이, 혹은 벌집 속에서 살아가는 꿀벌이라도 된 듯이, 집단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능력이 있다. 이때의 경험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될 때가 많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무슨 이슈가 있으면 남녀고하를 막론하고 항상 바른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촛불집회를 들 수 있다. 수많은 촛불집회를 통해 국민들의 바른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 이 사회는 점점 더 도덕적인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바른 마음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제 이 땅에 설 곳이 없어져가고 있는 것이다. 비단 실례를 들지 않더라도 공감하는 바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은 멀다. 국민들의 바른 마음이 모여져 진정한 바른 나라가 되기까지는 수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먼저 모두가 우선 나부터 바른 마음을 갖고 바르게 살아가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바른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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