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가 제주 첨단 농식품 단지 사업을 위한 신기술 확보 및 연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JDC는 지난 24일 헝가리 세게드에서 첨단농업 전문기업인 ㈜그레몬시스템즈(Gremon Systems)와‘제주 첨단 농식품 단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레몬시스템즈는 식물의 생장 및 증산을 위한 생육 환경을 과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식물 재배 관리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헝가리 기업이다.

JDC는 해당 시스템은 기존 온실환경 제어 시스템보다 발전되고 설치 비용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첨단 농업 관련 정보 교류와 기술 분야에 협력하고 제주 1차 산업의 부가가치 증진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광희 이사장은 “㈜그레몬시스템즈가 보유한‘식물 성장관리 모니터링 시스템’기술을 가급적 제주도 여건에 맞게 도입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여 제주만의 차별화된 첨단 농식품 단지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JDC는 앞서 지난 21일에는 네덜란드의 맞춤형 농업전문 교육 업체 Delphy사와 첨단 농업 자동화 전문 시설업체 Priva사를 방문, 단계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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