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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고 후 제주도내 카지노 사업장 점검, 올해까지만”
“사전예고 후 제주도내 카지노 사업장 점검, 올해까지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1.23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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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검‧경 등 6개 기관 참여 카지노 유관기관 합동점검 실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카지노 사업장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월 6일 카지노 관련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 도내 카지노 사업장의 운영 상황과 사업자 이행사항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9월 12일부터 4일간 금융감독원(금융정보분석원), 관세청(세관), 제주도 등 3개 기관 합동으로 도내 카지노 사업장의 자금세탁방지 과련 준수 여부에 대한 이행 실태 점검에 이어 당시 참여하지 못한 제주지방검찰청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세무서,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제주전파관리소, 제주도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외국인 취업 종사원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장 내 설치된 기자재 설치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또 카지노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 사항에 대한 문제점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 향후 카지노 관련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부터 금융감독원, 관세청 등과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면서 합동 워크숍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정보를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카지노 영업 관련 규제법령이 다양해 카지노에서 발생 가능한 외국인 범죄와 불법 외환거래, 탈세, 불법 체류, 자금세탁, 불법 기자재 설치 등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승찬 도 관광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사전에 일정을 예고한 후에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내년부터는 위법‧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카지노 사업장에 대해 사전통보 절차 없이 유관기관 합동 불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도내 카지노의 복합리조트 대형화 추세에 맞춰 유관기관에서도 건전하고 투명한 제주 카지노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모색하고 사안에 따라 암행점검 등을 통한 관리 감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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