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수능 영어 만점비율은 6~8%대가 될 것”
“수능 영어 만점비율은 6~8%대가 될 것”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11.23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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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 23일 출제 경향 및 원칙 발표
“영어 절대평가라고 해서 다른 영역 변별력 영향 없어”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이 23일 교육부에서 출제경향을 발표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이 23일 교육부에서 출제경향을 발표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만점자 비율은 6%에서 8% 사이가 될 전망이다.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은 23일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18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과 원칙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식 위원장은 “출제 계획을 기본적으로 짤 때 만점자 비율을 고려하지 않았다. 난이도는 전년도 출제기준을 유지하는 것과 가급적이면 사교육 부담을 배제한다는 게 원칙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대평가인 영어과 관련해서도 만점자 목표치를 설정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두차례 치러진 모의평가 수준이 될 전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6월 모의평가 때 영어 만점자 비율은 8%였고, 9월 모의평가는 6% 수준이었다.

그러나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다른 영역의 변별력이 강화되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점에 대해 이준식 위원장은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탐구나 예를 들어 국어나 수학으로 변별력이 옮겨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것도 듣고 있다. 그러나 특별히 특정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됐다고 해서 특정영역에 치중해서 변별력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EBS 연계와 관련해서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준식 위원장은 “영역 과목별로 문항수를 기준으로 해서 70% 수준에서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서 출제했다. 연계대상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발간된 EBS 교재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감수한 교재와 이를 활용한 강의내용을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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