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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의장 별세…"큰 별 졌다" 제주정가 애도 줄이어
신관홍 의장 별세…"큰 별 졌다" 제주정가 애도 줄이어
  • 김진숙 기자
  • 승인 2017.11.22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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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고(故)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미디어제주 김진숙 기자]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의 별세에 제주정가가 애도 성명을 발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원희룡 지사는 "신 의장은 3선 도의원으로 도민의 마음을 대변했다"며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 덕망이 높아 만장일치로 선출된 도의회 의장이셨다"고 기억했다.

원 지사는 "늘 도민의 마음을 읽고자 하셨고, 도민이 바라는 행복을 이루고자 했던 의장님의 꿈을 잊지 않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김영순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사임 하루 만에 전해진 별세 소식에 슬프고 안타깝다"며 "제주 정치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삶을 기억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신 의장은 도민들과 도의회의 간극을 줄이고, 도민과 소통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도민들과 더 이상 같이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담아 편안히 영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도의회 의장으로서 제주사회의 발전을 위해 애쓴 발자취는 길이 남을 것"이라며 "의장직을 사임하는 순간까지 제주 현안 해결에 대한 걱정과 헌신의 마음을 보여준 데 대해 안타깝고 숙연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소통과 협력의 시대를 연 제주 정치사의 큰 별이 졌다"며 "신 의장은 16년 정치인생을 걸어오며 사랑과 헌신으로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애도했다.

제주도의회는 유족 측과 협의해 신 의장의 장례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장으로 엄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오전 8시 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영결식을 엄수한 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선영에 안치될 예정이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제2분향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22일 오후 5시부터 받을 예정이다.

도의회는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분향소를 마련, 24일 자정까지 빈소에 가지 못하는 조문객을 맞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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