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미야기현 21일 '미야기올레' 협약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일본 규슈에 이어 미야기현에도 제주올레의 이름을 딴 올레가 만들어진다.
(사)제주올레는 21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일본 미야기현과 '미야기올레'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제주올레 '자매 길'은 2012년 2월 개장한 일본 규슈올레와 올해 6월 개장한 몽골올레에 이어 세개로 늘었다.
'미야기올레'는 지난해 4월 미야기현 관계자들이 제주를 방문해 (사)제주올레와 만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무라이 요시히로(村井嘉浩) 미야기현 지사, 스가와라 시게루(菅原茂) 게센누마시장을 비롯한 일본 측 관계자와 이상순 서귀포시장,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명숙 이사장은 “세계 어느 곳이든 올레의 방향과 철학과 맞닿아 있다면 길은 열릴 수 있을 것”이라며 “미야기올레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미야기현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올레의 정신을 잘 담아낸 길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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