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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당근 제값 받기에 구좌읍 농민들이 앞장”
“제주산 당근 제값 받기에 구좌읍 농민들이 앞장”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11.2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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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0일 ‘비상품 당근 유통근절·자율 폐기’ 다짐
구좌읍 제주당근 살리기 결의대회 열어
구좌읍 제주당근 살리기 결의대회 열어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구좌읍에서 제주산 당근 제값 받기와 수급 안정화를 위한 비상품 당근 유통근절과 산지 자율폐기 운동이 시작됐다.

구좌읍(읍장 부준배)은 11월20일 당근 생산농가·단체, 유통인, 운송인, 지역농협, 이장, 자생단체, 공무원 등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품 당근 유통근절과 제주당근 살리기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올해 구좌읍 지역 당근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 5만 3000여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3만 4000톤 보다 56% 가까이 늘어난 물량으로 이 가운데 10%미만이 비상품 당근이어서 유통할 수 없게 해야 할 형편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 농민들은 “비상품 당근까지 시장에 유통되면 값 내림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우려된다”며“지역 생명산업인 당근을 살리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농가 스스로가 비상품 당근이 유통되지 않도록 산지에서 자율폐기에 앞장서겠다”며 다짐하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비상품당근 유통근절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가두행진을 벌였다.

부준배 구좌읍장은“당근 출하시기가 끝나는 내년 3월말까지‘비상품 당근 자율감축 유통지도 특별 단속반’을 강력하게 운영하고 생산농가·단체, 농협, 행정의 하나가 돼 제주당근 제값 받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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