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시설을 현대화해 생산성 향상 및 양돈농가의 경쟁력 확보로 양돈산업이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8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양돈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2억7000만원을 투자해 양돈장 내부의 자동안개분무시설, 화재발생경보시스템, 환기시설 및 급이.급수 등을 현대화한다.
이에 남제주군은 제주도축산물 안전생산관리 품질보증 지정농가 중 축산업 등록을 한 농가 및 축산분뇨를 자원화하고 양돈장 주위환경에 선도적인 농가를 우선 순위로 해 지난해 8농가를 지원한 것에 비해 올해는 사업량을 확대, 16농가를 지원키로 했다.
또 친환경 양돈산업을 육성키 위해 축산분뇨와 냄새.해충 등 환경을 저해하는 양돈장에 대해서는 행정지원을 억제하고 양돈장 환경개선에 적극적인 농가에 대해 연차적으로 행정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남제주군의 지난해 말 현재 양돈업 농가수는 대정읍 46농가, 남원읍 12농가, 성산읍 8농가, 안덕면 9농가, 표선면 12농가 등 총 87농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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