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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제주 청정바다의 진객, 방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초겨울 제주 청정바다의 진객, 방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1.19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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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최남단방어축제 30일 개막, 12월 3일까지 4일간 모슬포항 일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17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간 모슬포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청정 제주바다의 흥과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이미남)가 주관을 맡아 30일 오후 4시 풍물패의 길트기 행사와 풍어제에 이어 오후 6시 개막식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해를 거듭하면서 도내 최고의 해양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최남단 방어축제는 청정 제주 바다의 겨울 진객인 방어의 맛과 멋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방어 맨손잡기, 가두리 방어낚시 체험, 선상낚시 체험, 소라 바릇잡이, 아빠와 함께하는 릴 낚시 체험, 어시장 선상경매 등 다양한 수산물 테마 프로그램 외에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대방어 해체 쇼, 무료 시식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남녀노소가 함께 하는 최남단방어축제 가요제, 해녀가요제, 해녀 테왁 만들기, 황금열쇠를 찾아라, 방돌이 방순이 투호 던지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알뜨르 비행장 등 지역 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초겨울이 제철인 방어는 불포화지방산(DHA)이 많고 비타민D‧E‧H가 풍부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 골다공증, 노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겨울철 가파도와 마라도 주변의 거칠 물살 속에 잡히는 방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기름져 최고의 식감을 자랑하는 겨울철 제주의 대표적인 어종이다.

조동근 도 수산정책과장은 “최남단방어축제는 다른 축제와 달리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차별화된 컨셉을 잘 살려 왔다”면서 “앞으로 최고의 해양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16회 최남단방어축제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방어를 잡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해 제16회 최남단방어축제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방어를 잡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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