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1955년 이중섭 개인전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955년 이중섭 개인전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11.17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중섭미술관, 내년 2월 4일까지 ‘미도파화랑 상상전’ 개최
이중섭의 작품 '부부'. 1955년 미도파화랑에서 열린 개인전에 나온 작품이다. 이중섭미술관
이중섭의 작품 '부부'. 1955년 미도파화랑에서 열린 개인전에 나온 작품이다. ⓒ이중섭미술관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1955년. 전쟁의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때다. 그래도 삶은 있고, 문화도 있다. 마침 이중섭이 미도파백화점 화랑에서 전시를 가졌다. 이중섭 개인전으로 당시 32점이 전시됐다는 기록도 있고, 45점이 출품됐다고도 한다. 여러 기록을 토대로 살펴보면 45점 이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중섭미술관이 1955년 당시를 기억하는 기획전을 열고 있다. <1955년, 미도파화랑 상상>展이다. 내년 2월 4일까지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을 통해 이중섭을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유화 등의 작품 45점과 은지화 10점을 포함, 모두 55점의 복제본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는 1955년 이중섭 개인전 방명록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중섭이 당시 예술가들과 교류했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또 이중섭이 부인과 지인에게 보낸 편지문, 당시 미도파 화랑 전시장 사진 등 아카이브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 문의는 ☎ 064-760-356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