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도서관도 이제 스마트도서관시대
기고 도서관도 이제 스마트도서관시대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11.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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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당도서관 김남훈
우당도서관 김남훈
우당도서관 김남훈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이 일상화된 지 오래됐다. 이는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고, 삶의 지혜를 배우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의 기회를 제공해 마음의 양식을 얻도록 하는 최선의 장소다.

따라서 도서관관리자는 시민들이 도서관이용에 편리하도록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설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이는 적재적소에 새로운 도서관을 건립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기회도 제공할 필요가 있다.

2016년 경기지역 선진도서관을 벤치마킹할 기회가 있었다. 그 지역에서는 제주에서 시도해 보지 않은 “스마트도서관”이란 새로운 형태의 무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스마트도서관”은 400여권을 소장할 수 있는 무인 도서대출·반납기를 지하철역, 터미널, 구청, 주민센터 등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곳에 설치해 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도서대출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작은 도서관으로 경기도지역 25개소에 설치되어 있었고, 이용실적도 지역별로 편차는 있었으나 월평균 700권∼1,500권이 도서가 대출되고 있었으며 제주시에도 구축이 되면 이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1차 미래형 U(Ubiquitous)-도서관서비스 구축”사업을 공모하고 있어 지원을 한 결과, 전국 8개 지역에 26개 도서관이 선정되었으며 제주시에서는 2개소가 확정되어 사업비 2억6천만원(국비 1억3천만원보조)으로 시청어울림 마당과 조천읍 주민자치센터에“두드림(Do-Dream)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하고 있다.

11월 17일 설치가 완료되는 “두드림(Do-Dream)스마트 도서관”은 2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현금지급기와 비슷한 기능으로 책읽기를 원하는 시민이면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24시간 도서대출·반납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도서대출시에는 제주도 15개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통합회원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대출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시스템 내 작은 전광판을 이용하여 문화관련 정보, 시정소식, 도서관 소식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2018년에도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지하상가, 제주여객선터미널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도에 처음으로 구축되는 “두드림(Do-Dream)스마트 도서관”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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