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귀포교육지원청에 보낸 104상자 16일 오후 ‘회수’
오는 23일로 연기된 일정 맞춰 배부 전까지 도교육청 지하 보관
오는 23일로 연기된 일정 맞춰 배부 전까지 도교육청 지하 보관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경상북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수능)시험 일정이 1주일 연기되면서 시험지가 재봉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서귀포교육지원청에 보냈던 수능 시험지를 16일 오후 2시 43분께 회수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앞서 2018학년도 수능시험 서귀포시 지역 4개 시험장에서 배포할 시험지를 지난 15일 서귀포교육지원청으로 보냈다.
서귀포시 지역 4개 시험장은 서귀포고, 남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이며 해당 지역 응시자는 1534명이다.
서귀포교육지원청으로 보내진 수능 시험지가 만 하루 만에 제주도교육청으로 복귀(?)한 셈이다.
제주도교육청으로 돌아온 시험지는 모두 모두 104상자 분량이다.
문제지가 73상자, 답안지가 25상자, 회수용 빈 봉투 5상자, 시력이 안 좋은 수험생을 위해 지문 활자 크기가 큰 시험지가 담긴 1상자 등이다.
이날 회수된 시험지는 오는 23일로 연기된 수능 시험 일정에 맞춰 배부 전까지 제주도교육청 지하에 보관된다.
한편 2018학년도 수능 제주 전체 응시자는 71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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