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국제대학교에서 표절로 의심되는 논문으로 전임교수에 재임용된 교수가 검찰에 고발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제주국제대 A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지검에 따르면 A교수는 2014년 재임용을 위한 심사와 승진임용 심사 서류 제출 시 표절된 석사학위 논문을 제출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A교수의 석사학위 논문을 심사했던 조선대학교는 해당 논문이 다른 박사학위 논문의 주요 부분을 표절한 것으로 보고 올해 7월 A교수의 학위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국제대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A교수에 대해 조만간 대학 차원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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