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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뮤지엄, 구본준 조각가 추념 특별강연 마련
아라리오뮤지엄, 구본준 조각가 추념 특별강연 마련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11.1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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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동문모텔II에서 최열 미술평론가 등 강연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아라리오뮤지엄이 오는 12월 2일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동문모텔II에서 조각가 고(故) 구본주(1967~2003) 작가의 전시 및 15주기를 추념한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구본주는 ‘21세기를 빛낼 조각계의 떠오르는 별’로 불리며 1990년대 한국 구상조각의 전성기를 이끌어냈으나 불의의 사고로 3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비운의 천재 조각가이다.

이날 특별 강연은 ‘지금 여기, 조각가 구본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최열 미술평론가가 ‘구본주의 시대, 그 조각의 계보’를 논한다. 최열은 구본준 조각의 예술사적 가치를 되짚는다.

강연에 이어 대담도 이어진다. 구본주 작가의 아내이면서 동료인 전미영 조각가와 제자인 나규환 조각가가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본 구본주의 예술적 삶과 작품에 깃든 철학에 들려준다.

아라리오뮤지엄은 이번 강연과 연계된 구본주 추모전 ‘아빠 왔다’도 선보이고 있다. 작가의 독자적 필치가 돋보이는 목각 작품과 더불어 흙, 청동 등 다양한 재료로 빚어낸 구본주의 조각작품이 대거 전시된다.

보다 자세한 관련내용은 아라리오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50명까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문의 ☎ 02-760-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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