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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클린하우스 종이류 전용 수거함 ‘효과’
서귀포시 클린하우스 종이류 전용 수거함 ‘효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1.1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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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장 반입 전년比 70% 줄어…이달 말까지 376대 설치 계획
종이류 전용 수거함. [서귀포시 제공]
종이류 전용 수거함. [서귀포시 제공]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서귀포시가 종이류 재활용을 위해 클린하우스에 설치한 전용 수거함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클린하우스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종이류의 배출과 수거 처리의 완활화를 위해 종이류 전용 수거함을 제작, 클린하우스에 비치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서귀포시 동(洞) 지역 클린하우스에 141대의 전용 수거함이 제작, 설치됐다.

이달 말까지 235대를 추가 제작해 비치할 계획이다.

총 376대의 종이류 전용 수거함 비치 사업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3억6000만원이다.

종이류 전용수거함은 투입구 폭을 좁게해 배출자 스스로 접어서 넣을 수 있도록 했고 폐지 수거자들이 수집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잠금장치는 하지 않았다.

클린하우스에 배출되는 종이류는 수거 후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제지공장으로 보내져 감귤박스를 비롯한 각종 종이 상자류의 원료로 이용된다.

서귀포시는 민간에서 수집해 재활용되는 폐지 양이 하루 평균 42.1t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클린하우스에 버려지는 종이류가 민간 수집업자에 의해 대부분 수집, 처리되면서 매립장으로 운반되는 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종이류의 경우 수거만 잘 되면 100% 재활용이 가능해 반드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일(화·토요일)을 지키며 배출하는 시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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