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새벽시간 혼자 걸어가는 여성의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길을 가던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정모(20)씨와 김모(20)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전 1시10분께 제주시 삼도동에서 40대 여성이 들고 있던 시가 2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들고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 용의자를 특정하고 지난 7일 제주시 모 건설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정씨와 김씨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경찰 조사에서 가방 안에 있던 현금 5만원을 가지고, 훔친 가방은 바다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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