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인재 양성·사회공헌 공로 인정
[미디어제주 김진숙 기자] 앙지혜 람정인터내셔널 회장이 7일 열린 ‘2017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상하는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포상은 국내 경제에 기여한 외국인투자기업 및 투자유관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앙 회장은 도내 최초 휴양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조성을 위해 2013년 9월 람정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투자한 람정제주개발㈜을 제주에 설립했다.
앙 회장은 이 기업을 통해 지금까지 미화 약 15억 달러(한화 1조7000여억원)에 달하는 외국인직접투자액을 국내에 들여왔다.
이와 더불어 람정그룹은 제주도내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후원과 중장년층 및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한편,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이 인정돼 이번에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로 선정됐다.
앙 회장은 ‘중국 부동산 우수기업가’ 및 ‘2009년도 중국 주요지역 부동산 개발을 이끈 10대 영향력 있는 인물’에도 선정됐다.
앙 회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며 “람정그룹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 앞으로 제주신화월드가 휴양 및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로서 제주도는 물론 한국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하는 외국인 모범 투자 사례가 되도록 더욱 더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신화월드는 프리미엄 콘도미니엄인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와 제주 최대의 야외 테마파크인 신화테마파크를 지난 4월과 9월에 각각 오픈해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말 공식 1단계 개장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