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산불 초동진화 위한 전초기지 문 열다
제주지역 산불 초동진화 위한 전초기지 문 열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1.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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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7일 개청식 갖고 업무 시작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개청식이 7일 제주시 용강동에 있는 제주산림항공관리소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개청식이 7일 제주시 용강동에 있는 제주산림항공관리소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연중 산불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주산림항공관리소가 7일 개청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산림청은 7일 제주시 용강동에 있는 제주산림항공관리소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 개청식에는 제주시 봉개동 및 아라동 지역 주민들과 산림청,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제주산림항공관리소는 신고가 접수되면 출동 지시로부터 30분 이내 출동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한라산, 성산일출봉, 용암동굴 등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과 제주도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신설됐다.

사업비 73억원을 투입, 1만4177㎡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제주산림항공관리소는 행정동, 격납고, 유조차고, 태양광발전, 우수처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형 헬기(KA-32) 1대도 상시 배치, 운영된다.

산림항공관리소는 제주도를 비롯해 추자도, 마라도 등 주변 도서지역에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동 진화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맡는다. 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산불이 발생하면 전남 영암에서 출동해 제주까지 2시간 소요되던 것을 골든타임 내에 출동 진화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산불은 물론 산악사고와 각종 재해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 국제안전도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조병철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도 “제주산림항공관리소 개청으로 산불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산불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세계자연유산지역인 한라산과 제주의 산림자원을 산불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소속 헬기운영기관인 산림항공본부는 모두 45대의 헬기를 분산 배치, 산불 방지와 항공방제, 인명 구조, 산림사업 지원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익산·양산·영암·안동·강릉·진천·함양·청양·서울·울진에 이어 이번에 12번째로 제주산림항공관리소를 개청했다.

제주산림항공관리소에 상시 배치되는 KA-32 대형 헬기.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산림항공관리소에 상시 배치되는 KA-32 대형 헬기. /사진=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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