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모습을 앵글에 담다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모습을 앵글에 담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1.0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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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동아일보 기자 ‘순간을 품다 – 한라산’ 사진전 10일 개막
갤러리비오톱 기획초대전 4번째 … 백록담 일출 등 30점 전시
상공에서 바라본 한라산 백록담의 풍경. ⓒ 임재영
상공에서 바라본 한라산 백록담의 풍경. ⓒ 임재영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취재기자의 시선으로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풍광을 사진에 담아낸 사진전이 열린다.

임재영 동아일보 제주주재 기자의 ‘순간을 품다 – 한라산’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 도남동 갤러리비오톱에서 개최된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갤러리비오톱이 마련한 기획초대전의 일환이다.

이번 기획초대전은 임재영 기자를 비롯한 작가 7명이 릴레이 개인전을 여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주세계유산전 – 제주를 아름답게 하는 것들’이라는 공통 슬로건으로 지질공원, 성산 일출봉, 돌담, 한라산, 해녀, 오름 등을 소재로 한 그림과 사진이 전시된다.

4번째 순서인 임 기자의 사진전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한라산 취재와 등산 중에 촬영한 사진 30점이 전시된다.

임재영 동아일보 제주주재 기자
임재영 동아일보 제주주재 기자

 

상공에서 바라본 백록담의 장엄한 풍경과 백록담에서 촬영한 일출, 화구벽 서리꽃, 오름 모습 등을 담은 사진들이다. 한라산 남서쪽 일대의 광활한 겨울 숲 지대와 삼나무 군락을 수묵화처럼 담아낸 사진과 이끼폭포, 선녀폭포 등 한라산의 속살, 그리고 노루와 멸종위기 고산 식물인 암매, 한라구절초 등 한라산 다양한 생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임 기자는 “취재를 하다보면 적당한 빛을 기다리지 못한 채 대부분 잠깐 멈춰 선 순간 촬영한 찰나의 사진들”이라면서 “제주 사람들의 생명의 근원인 한라산을 지속가능한 공존의 마음으로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사진전 개막식은 10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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