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선원 9명을 태운 어선이 좌초된지 5시간여 만에 제주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7일 제주시 조천읍 김녕항 북동쪽 약 2.7km 해상에서 좌초된 목포선적 안강망어선 A호(69t, 승선원 9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A호 선장 한모(56)씨가 이날 오전 3시48분께 김녕항 북동쪽 해상에서 선박이 좌초됐다며 119를 경유해 해경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해경은 50t급 경비정과 방제정, 구조대 등을 현장에 보냈다.
당시 A호는 암초에 걸린 채 갑판에 적재한 닻의 무게로 인해 우측으로 2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 확인됐다.
해경은 만조 시 선박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날 오전 9시15분께 A호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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