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부합창단, 11월 1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공연
부부는 공감으로 살아간다. 음악도 공감이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부부끼리 음악을 즐기면 더할 나위 없는 공감이 있을 듯하다.
‘공감’이라면 우리를 빼놓아서는 안된다고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제주부부합창단(단장 안충호)이다. 지난해 재창단한 제주부부합창단이 오는 12일 오후 6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2017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제주부부합창단은 이날 가곡과 젊을 때 들었던 가요와 팝송을 들려준다. 가곡으로는 ‘언덕에서’(김일권 작곡), ‘내 마음의 강물’(이수인 작곡), ‘강 건너 봄이 오듯’(임긍수 작곡), ‘이 세상에 그대만큼 사랑하고픈 사람 있을까’(강문칠 작곡) 등을 부른다.
가요는 7080이다. ‘사랑하는 마음’(송창식 작곡), ‘길가에 앉아서’(윤형주 작곡), ‘눈이 큰 아이’(김홍경 작곡), ‘두 개의 작은별’(독일 민요)을 들을 수 있다.
추억의 팝송은 ‘브리지 오브 트러블드 워터’, ‘아이 해브 어 드림’, ‘마이웨이’ 등이 선곡됐다.
제주부부합창단 음악감독은 강문칠, 반주는 이지연씨가 맡고 있다. 제주부부합창단은 올해 서귀포오석학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갖는 등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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