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4번째 국제학교가 문을 열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3일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t. Johnsbury Academy Jeju, 이하 SJA Jeju) 개교식을 개최했다.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 SJA Jeju 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개교식에는 학생,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교식 행사에서는 본교에서 보내온 개교 선물 및 축하영상 공개, 입학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11년 개교한 NLCS Jeju와 KIS, 2012년 문을 연 BHA에 이어 영어교육도시에서 4번째로 문을 열게 된 SJA Jeju는 미국 버몬트주에 위치한 175년 전통의 학교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노하우를 도입해 설립됐다.
약 3만여평의 캠퍼스에 세워진 SJA Jeju는 유치초등부(Pre-K3 ~ 5학년)부터 중고등부(6 ~ 12학년)까지의 남녀공학 과정으로 운영된다.
SJA Jeju는 본교의 교육이념인 인성 개발(Character), 탐구기반의 학습(Inquiry), 공동체의식 함양(Community)을 반영하여 유치초등부부터 중고등부까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JDC 이광희 이사장은 “SJA Jeju는 인성과 학문적 우수성을 모두 추구하는 교육기관이 될 것”이라며 “이번 SJA Jeju 개교를 통해 국제학교 4개교가 위치한 영어교육도시는 명실상부한 동북아 교육허브로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