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2일 제주를 시작으로 개최지 강원도 평창을 향한 100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2일과 3일 성화가 제주를 순회하는 동안 도내 곳곳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림픽 성화는 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시 탑동까지, 3일에는 서귀포시 중문신라호텔에서 성산일출봉까지 봉송된다.
이틀 동안 제주에서는 모두 167명의 주자가 참여하고 이 중에는 제주도가 추천한 22명이 포함됐다.
2일 제주공항에서 탑동까지는 오후 12시26분부터 6시30분까지, 3일 서귀포시 중문 제주신라호텔에서 성산일출봉까지는 오전 9시48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구간별 시간대로 나눠 통제되고 편도 2차로는 전면, 3차로는 2차로만 통제된다.
차량봉송 구간은 교통통제를 시행하지 않는다.
제주에서 성화봉송 기간 제주시 고마로 구간에서는 기마봉송이, 서귀포시에는 제주해녀와 해상로봇이 만나 수중에서 성화를 밝히는 봉송이 진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30년만에 찾아온 국가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도록 봉송 구간별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통통제 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차량을 이용하는 도민들도 가급적 봉송 구간을 우회하는 등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