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등 대상 종합 국감에서 주문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제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 등을 주문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오영훈 의원은 30일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제주로 접근할 수 있는 항공 노선이 원주와 양양에서 하루 1회에 불과하다는 점 등을 들어 제주와 평창간 접근성 불편과 여행업계가 상품 개발을 기피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그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관광특구 등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부처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특히 그는 현재 제주를 잇는 항공노선이 원주와 양양에서 1일 1회에 불과하고 양양 노선의 경우 항공좌석이 50석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동계올림픽 기간 중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제주 항공노선을 증편하거나 요금을 할인해줄 의향은 없느냐”고 질의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제주여행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여행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임원들을 대상으로 국내 대중교통과 숙박‧음식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한국문화 체험 바우처’ 제공을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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