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9개월 동안 중형차 27.7%‘↓’, 전체 자동차 10% ‘↓’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올 들어 제주시 신규자동차 등록대수가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차고지증명제를 중형자동차까지 확대하면서 지난 9개월 동안 관내 새로 등록된 자가용 중형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7262대 보다 27.7%가 줄어든 5254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새로 등록된 전체 자가용 자동차도 지난해 1만3972대 보다 10% 줄어든 1만2568대이다.
지역별로 동지역은 지난해보다 15.7% 줄었으나, 읍면지역은 9.4%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은 지난해 747대에서 1205대로 61% 늘었다.
김학철 차량관리과장은 “차고지증명제 시행에 따른 신규 자동차 등록 억제 효과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차고지 증명제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위해선 도 전역 모든 차량에 대해 내년부터 전면 조기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햤다.
도 전역 모든 차량(전기자동차, 경차 포함)에 대한 차고지증명제는 오는 2022년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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