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지연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드디어 개관
수년간 지연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드디어 개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0.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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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관식…수원-보성-동해-진안 이어 전국서 다섯 번째
총 100억 투입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서 운영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개관식이 지난 21일 옛 비자림청소년야영장에서 개최됐다. [제주도 제공]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개관식이 지난 21일 옛 비자림청소년야영장에서 개최됐다. [제주도 제공]

 

수년 동안 사업이 지연돼던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옛 비자림청소년야영장에서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이하 센터) 개관식이 개최됐다.

경기 수원시, 전남 보성군, 강원 동해시, 전북 진안군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다.

센터는 환경부가 환경성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및 방식에 관한 교육, 체험 등을 제공으로 질환 치유와 예방관리 성과 제고를 위해 2011년 사업이 시작됐다.

제주도는 2012년 1월 타당성 용역을 시작하며 2014년 말 센터 완공을 계획했다.

그러나 2013년 국정감사에서 제주에 앞서 설립된 다른 지방의 센터의 민간위탁 운영과 관련한 전면 재조사 주문이 나오며 전체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이때문에 제주에서도 센터 건립을 위한 국가 지원 예산 확보에 차질이 생기며 개관 계획이 늦어졌다.

제주도는 2014년부터 센터 건립공사에 들어가 올해 2월 건물을 완공하고 지난 달 내부 보강 공사까지 마무리했다.

센터는 대지 9400㎡, 건축연면적 3,253㎡ 규모로 총 100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50억원)이 투입됐고 지하 1층은 기계실, 지상 1층은 대강당, 세미나실, 식당, 지상 2층에는 북카페, 건강증진실, 사무실이 지상 3층에는 테라피 시설, 검사실, 전문상담실 등이 구비됐다.

제주도는 센터 운영을 위한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2015년 12월 제정하고 운영자 공모를 통해 지난 1월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센터는 이에 따라 예방의학 전문의와 함께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질환 치유 및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아토피 과학교실, 테파리 체험, 숲 치유 체험, 건강나누리캠프, 취약계층지원캠프, 한경보건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센터가 운영되면 아토피피부염과 비염환자(보호자)들은 물론 도민들에게도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의식을 함양시켜 나가게 되고, 교육과 체험활동으로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치유와 힐링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기념식과 제막식, 센터시설 관람과 함께 식후 행사로 피부반응 및 체성분 검사 체험, 인형극 등이 진행됐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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