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16년 음주운전 적발 10명 중 2명이 ‘3회 이상’
제주 2016년 음주운전 적발 10명 중 2명이 ‘3회 이상’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0.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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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14명이 ‘3회 이상’‧‘10회 이상’도 2명…재범률 45.7%
소병훈 의원 “한 번은 실수일 수 있으나 두 번 이상은 살상행위”
소병훈 국회의원. ⓒ 미디어제주
소병훈 국회의원. ⓒ 미디어제주

제주에서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 10명 중 2명 가량이 3회 이상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총 534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회 이상인 사례가 전체의 19%인 1014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부터 최근 4년 동안 적발 중 가장 많은 인원이고 2013년 730명(3회 이상)과 비교하면 38.9%(284명) 늘어난 것이다.

특히 제주에서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들 중 2명은 10회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3~4회가 857명, 5~9회가 155명이다.

3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들이 늘면서 재범률(2회 이상)도 높아지고 있다.

소 의원이 내놓은 현황을 보면 제주 지역에서 음주운전 재범률은 지난해 45.7%로 2015년 44.1%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제주에서 음주운전 재범률은 2013년 43.2%, 2014년 44.2%다.

이 기간 전국의 음주운전 재범률은 2013년 42.7%, 2014년 43.7%, 2015년 44.6%, 2016년 45.1%다.

소 의원은 “한 번의 음주운전은 실수일 수 있으나 두 번 이상은 습관이자 살상행위”라며 “음주운전 자체에 대한 처벌과 함께 상습적인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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