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고씨 주택에서 ‘우리 떡 토크콘서트’ 개최
전통 음식 속에 담긴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통해 제주 음식의 가치를 찾기 위한 ‘우리 떡 토크 콘서트’가 마련된다.
19일 고씨 주택에서 열리는 ‘우리 떡 토크콘서트’는 ‘고조리서와 사진으로 만나는 우리 떡 시간여행’과 ‘임금이 가장 아꼈던 떡 두텁떡’ 시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떡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인 정길자 원장(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이 직접 출연, 가장 귀한 떡으로 대접받았던 왕의 떡 ‘두텁떡’ 시연과 함께 통과의례와 떡, 시절식과 떡 등 우리 떡의 쓰임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 원장은 “우리 떡의 종류는 300여가지가 넘는다. 떡마다 이야기와 우리 어른들의 삶의 지혜가 함께 녹아들어가 있다”면서 “제주만 봐도 늘 새로운 우리 디저트를 만날 수 있고 이런 맛있는 디저트들은 우리 미각과 생활을 더욱 즐겁고 풍요롭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정 원장이 직접 만든 두텁떡을 나눠줄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푸드랩 스튜디오담음(064-758-3380)과 도시재생지원센터(064-727-0619)로 하면 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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