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중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이 11일 첫삽을 뜨고 실질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1일 오전 10시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부지내에서 기공식을 갖기로 했다.
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사업은 지난해 10월 건설교통부로부터 국가산업단지 지구지정을 받아 최근 제주도의회의 통합영향평가 동의절차를 모두 마쳤고 부지조성공사 시공업체와의 계약도 체결했다.
부지조성공사에 따른 입찰결과 충북소재 삼보종합건설(주)를 주간사로 영도건설산업(주)과 지역업체인 한일종합건설(주), 서웅종합건설(주)이 참여한 공동수급체가 236억56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입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도급액의 49% 이상을 지역의무공동도급으로 참여토록 했으며 다음달 공사를 착수해 2007년 말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현재 토지 등에 대한 보상협의를 실시 중에 있는데, 현재까지 국공유지를 포함해 약 40%의 토지확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총사업비 4001억원을 투자해 201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제주도의
천혜자원과 청정환경을 활용한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 관련 교육.연구.창업지원 기능이 결합된 휴양형 과학기술단지로 조성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도의 천혜자원과 청정환경을 활용한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 관련 교육.연구.창업지원 기능이 결합된 휴양형 과학기술단지가 조성돼 산업기반 다양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