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신을 멸시한다며 옆집 부부를 흉기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제주경찰서는 8일 옆집에 사는 부부가 평소 자신을 멸시하는 것에 앙심을 품고 흉기로 찌른 김모씨(62.북제주군 구좌읍)를 살인미수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옆집에 사는 김모씨(46),부모씨(47.여)씨 부부가 평소 자신을 멸시하며 “동네를 떠나라”고 하는 말에 앙심을 품고 이날 오전 0시40분께 김씨 부부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김씨의 머리부위를 찌르고, 다른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부씨의 머리와 얼굴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
한편 김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으며 김씨부부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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