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 선사인들의 삶의 모습은 어떨까?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영기)은 탐라 선사인들의 삶의 모습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현재와 비교되는 자연친화적 생활환경을 이해하고 부모와 자녀가 공동체적 삶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한다.
오는 12일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주최로 남제주군 제주자연생태 문화체험관에서 ‘2005 가족과 함께하는 선사인들의 생활체험’이 열린다.
이번 선사인들의 생활체험 대상은 6~12세의 초등학교.유치원생 및 일반인이다.
이날 체험프로그램은 여는마당에서 ‘추장과 부족장의 역할은 무엇이었을까’를 시작으로 고인돌 상석 운반하기, 농경수렵생활, 음식조리하기가 이어진다.
또 벽화그리기, 토기빚고 굽기 및 옷짓고 입고, 움집 짓기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이날 체험은 역할분담을 통해 아빠는 가장으로 집을 짓고 사냥을 하며 농사짓는 일을 한다.
엄마는 자녀와 함께 집을 청소하고 세간을 정리 정돈하며 그릇을 만들어 굽는 일을 한다.
또 가족과 함께 각종 창작활동 및 경기에 참여해 협동심을 발휘한다.
각 가족의 가장들 중에서 추장과 부족장을 선출하고 부족장은 마을회의를 주관하며 공동작업을 회의에 붙인다.
이날 참가자는 검은색 계통의 수건과 전복껍질 1개를 준비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인원은 선착순 30가족(100여명)이다. 참가문의 710-3492, 721-3492, 710-3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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