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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해군기지 주민투표 20일 실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주민투표 20일 실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8.13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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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13일 오후 해군기지 찬.반투표 실시 공고

제주 해군기지 최우선 대상지로 선정된 서귀포시 대천동 강정마을이 오는 20일 해군기지 찬반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강정마을회(회장 강동균)는 13일 오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고문을 마을에 게재했다.

주민투표는 오는 2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정마을 의례회관에서 실시한다. 투표 자격은 2007년 7월 31일 현재 강정마을(자연부락·강정천 - 서쪽 이천장물)내 주소지를 둔 사람에 한해 8월 20일 현재 만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강동균 신임 마을회장은 “지난 10일 강정마을 임시총회 의결에 따라 해군기지 유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며“투표 결과에 따라 강정마을의 입장을 정하고 해군기지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해군기지 찬·반 강정마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평택 제2함대, 동해 1함대·부산 3함대·진해 해군작전사령부 등 국내 해군기지 건설지역을 시찰한다.

이번 해군기지 시찰단은 해군기지 유치 반대측 주민 8명과 찬성측 주민 8명, 강정마을 청년회장 등 중립측 주민 3명, 해군기지 전문가로 윤용택 제주대 교수(제주군사기지범대위 공동대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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