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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월정리 수해방지 저류조 준공
제주시, 월정리 수해방지 저류조 준공
  • 이경헌 기자
  • 승인 2007.08.13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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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2만8000톤 저장 능력을 갖춘 저류조를 월령리에 시설할 계획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한림읍 월림 배수개선사업 상류지역에 저류조가 시설돼 하류 지역에 위치한 월령리 마을공동어장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제주시는 지난 2001년 한림읍 상명리에서 월령리 해안가까지 배수개선 사업으로 배수로 6.9㎞를 완료한 바 있다.

허나 하류지역인 월령리는 큰 비가 올때마다 주변농경지에서 배수로를 따라 유입되는 흙탕물이 일시에 밀려들어 마을공동어장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10일 저류조 시설 부지에 대한 관계부서 협의를 마치고 이번 달 말 사업에 착수해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설되는 저류조는 사업비 9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월령리 배수로 중간 지점에 위치한 산림청소유 국유지 13,353㎡ 부지에 4m를 굴착해 일시 저장능력 2만8천톤 규모의 시설을 갖추게 되고 저류조 주변으로 관리 도로 415m를 시설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배수로를 따라 흐르는 오염물질을 일시 차단하여 수거가 가능하며 각종 쓰레기가 바다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여 마을공동어장을 보호함은 물론 가뭄 시 농업용수로 재활용 하게되어 영농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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