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가 제주시민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실적을 파악한 결과 26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문화·여가 등 250개 프로그램에 12만5560여명의 주민이 참여 월평균 1개 주민자치센터당 8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제주시민들이 주민자치센터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증거이다.
아울러 주민자치센터내 회의실, 인터넷 사랑방, 영화감상실, 도서실 등 시설을 4만2560여명이 이용해 주민자치센터가 명실상부하게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제주시는 하반기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위해 주민들의 수요 및 설문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선정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 복지향상 기능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관내 방치된 휴경농지를 활용 작물재배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연계 지원해 주는 용담2동의 '사랑의 텃밭', 아라동의 '희망의 텃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시는 이번달 중으로 주민자치센터내 지역주민 교육용 컴퓨터 중 노후된 컴퓨터 16대(1300만원)를 교체해 주민정보화 처리능력 배양 및 질높은 교육여건 조성을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 소회의 및 모임 등을 위한 편의시설 제공 등을 확대하여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의 공간이라는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하여 더 많은 주민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