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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지킴이, '민간자율구조대'
제주 바다지킴이, '민간자율구조대'
  • 이경헌 기자
  • 승인 2007.08.10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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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총 43척, 172명 구조, 제2의 해양경찰관

제주도 어민들로 구성된 민간자율구조대가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동안 민간자율구조대가 해양안전사고 발생시 52회 66명이 출동해 총 43척, 172명의 인명과 재산을 구조해 제2의 해양경찰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척 84명이 출동한 것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수치이다.

실제 지난 6월 25일 제주시 도두봉 앞 해상에서 승객 등 32명을 태운 414톤 유람선이 좌초되자 제주선적 복성호(9.77톤) 등 2척이 긴급 출동해 해양경찰과 함께 구조 활동을 벌여 승객 14명을 전원 구조한 쾌거를 이뤘다.

현재 민간자율구조대는 지난 2005년 6월 연안해역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발족해 현재 제주도내 248척의 자율구조선과 자율구조대원 280명이 일선에서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해경은 자율구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대원에게는 분기별 해양경찰청장 표창 감사장 수여와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전망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워크샵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민간자율구조대원을 활성화 할 방침"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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