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농촌폐비닐 수집 전용마대를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폐비닐의 원활한 수거로 농경지 오염방지 및 환경개선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농사를 지은 뒤 나오는 폐비닐을 이물질 제거한 후 각 읍면동 집하장에 모았다가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일정량이 되면 수거·처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각 읍면동별 수집목표량을 정하고 전용수거마대를 1만매 구입해 보급함으로 폐비닐을 수거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폐비닐 수거사업은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의 수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 2004년도부터 해당마을은 물론 마을작목반, 마을부녀회, 농업인 등 개인수집자를 대상으로 kg당 130원을 수집장려금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kg당 국고 30원 나머지는 지방비로 충당하고 있다.
올해 제주시 농촌폐비닐 수집목표량은 작년보다 62%가 증가된 760톤에 9만1900천원이며 지난해 수집량은 468톤 5만2333천원을 지급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폐비닐 수집마대 및 수집장려금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농경지 오염방지와 재활용하는 데 지속적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