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김신배) 구성원 가족봉사단과 YMCA소속 정신지체장애청소년들이 지난 8일부터 2박 3일간 특별한 제주도 여행을 한다.
SK텔레콤 구성원 가족들은 정신지체장애청소년들과 함께 낮에는 제주도 소인국 테마파크, 천지연 폭포, 우도 등 제주도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고 밤에는 모둠 레크레이션 활동 및 캠프화이어 등 다양한 공동 활동 시간을 갖는다.
이번 캠프는 정신지체 장애청소년들은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공동활동으로 사회성을 기르고 넓은 세상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구성원 자원봉사자들이 가족들이 함께 하는 봉사여행을 통해 아이들에게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눈을 키워주고 가족간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캠프에 참여한SK텔레콤 황영원 매니저는 "가족들은 물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했기에 의미가 더 큰 여행"이라며 "자신밖에 모르는 줄 알았던 아이가 타인을 배려하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지켜보니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SK텔레콤 홍보실장 조중래 상무는 "가족들이 함께하는 봉사 여행은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키워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간의 끈끈한 정을 통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더 많은 소외계층들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가족들이 다같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05년부터 YWCA와 함께 SK텔레콤의 임직원 자원봉사를 가족까지 확대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대전, 광주, 부산, 거제도, 충정도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가족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