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환경미화원 노조와 단체협약 타결
제주시는 그동안 노사간 의견 차이로 많은 갈등을 겪어 왔던 환경미화원 노동조합과의 2007년도 단체협약이 체결됐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정년 단축조정, 근로조건 저하 금지, 퇴직자 금전 보상등 주요 쟁점사항 등이 합의되지 않아 단체협상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이에 올해 제주시는 4월부터 9차의 실무 협의를 거쳐 그간의 갈등 관계의 노사관계를 상호 협력과 우호적인 노사간 단체협약을 체결 결실을 맺었다.
이번 단체협약의 큰 결실은 사측의 요구사항인 상용직 근로자의 정년에 맞추어 59세에서 58세로 감축 조정한 것이다.
아울러 노측의 주장인 환경미화원 복지관 설립의 긍정 검토와 퇴직금 산출 평균임금에 오염수당 등 각종 수당 등을 포함했으며, 노조활동 지원 등 노조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 환경미화인력은 370명으로 운전 84명, 쓰레기 수거 227명, 가로청소 59명이며 이중 노조원은 140명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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